"회원 여러분의 곁에서, 현장의 고단함을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김덕희가 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상남도 수의사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5대 경상남도수의사회장 김덕희입니다.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함께, 경남 수의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신뢰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1998년 법학을 공부하며 우리 사회의 기준이 되는 법과 정책의 중요성을 배웠고,
2007년 수의사가 되어 생명을 다루는 현장의 엄중함을 배웠습니다.
지난 5년간 지역수의사회장으로, 또 대한수의사회 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제가 가장 깊이 고민했던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수의사들이 진료에만 전념하며 그 전문성을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하는 점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표준수가문제로 인한 저가 경쟁의 위협, 갈수록 심화되는 구인난, 그리고 갈수록 가중되는
행정적 업무 부담까지... 현장에서 느끼는 회원 여러분의 고단함을 저 역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그 어려움을 회원 여러분 혼자 짊어지게 두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진료의 가치가 단순한 가격 경쟁으로 치부되지 않도록 '표준진료프로토콜'을 정립하여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지켜내겠습니다.
또한 지부 차원에서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법률이나 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실 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말보다는 행동으로, 권위보다는 소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지부와 분회의 문턱을 낮추어 회원님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회무 운영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남도청 등 유관 기관과는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우리 수의사의 전문성이 경남의 방역과 복지 정책의 핵심이 되도록 입지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여러분 위에 군림하는 회장이 아니라, 여러분의 뒤를 든든히 받치는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때로는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고, 때로는 정책의 최전선에서 여러분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이는 동료가 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병원에 늘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경상남도수의사회 회장 김 덕 희 올림